[IT동아 장현지 기자] 일상 메신저인 만큼 쉴 틈 없이 알림이 오는 카카오톡. 잠시만 조용히 휴식하고 싶거나, 방해받지 않고 드라마를감상하고 싶을 수 있다. 하지만 앱 설정에 들어가 알림 자체를 끄자니, 다시 켜기가 번거롭다.
아이폰(iOS)을 사용하고 있다면, 딱 1시간 동안만 카카오톡 알림을 끌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이 있다. 카톡 앱에 들어가지 않고도 말이다.더불어, 아이폰에서 카카오톡을 조금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팁 몇 가지를 공유한다.

앱 목록(서랍)에서 카카오톡 아이콘을 길게 누른다. 메뉴 창이 나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편의 상 이를 '팝업 메뉴'라 칭하겠다. 계속누르고 있으면 팝업 메뉴가 사라지고 앱 목록 편집 화면으로 이어지니, 팝업 메뉴가 나왔으면 손을 뗀다. 만약 편집 화면에 진입했다면, 오른쪽상단 '완료'를 눌러 되돌아올 수 있다.
팝업 메뉴를 살펴보면, '알림 받지 않기 (1시간 동안)'항목이 있다. 이를 누르면 1시간 동안만 카카오톡 알림을 끌 수 있다. 1시간후에는 자동으로 다시 켜지므로, 잠시 게임을 하거나 드라마를 한 편 감상할 때 유용하다. 앱에 들어가지 않고 앱 목록에서 바로 설정할 수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혹, 1시간이 되기 전에 알림을 다시 켜고 싶을 수 있다. 같은 방법으로 앱 서랍에서 카카오톡을 길게 누른 후, 팝업 메뉴에서 '알림 다시받기'를 선택하면 된다.

또, 카카오톡 위젯을 바로 추가할 수 있다. 팝업 메뉴창 오른쪽 상단 '위젯 추가'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된다. 위젯 기본화면에는 '나와의채팅'방이 고정된다. 이제 아이폰 위젯 화면에서 바로 나와의 채팅방에 들어갈 수 있다. 나와의 채팅방에 메모를 자주한다면 더욱 유용한 팁이되겠다.

위젯을 제거하고 싶다면, 위젯 화면 아래 '편집'을 누른다. 카카오톡 항목 앞에 '-'버튼을 누르고, '제거'를 선택한 후 '완료'를 누르면다시 삭제할 수 있다.

이외에도, '새로운 채팅'을 누르면 카톡방을 만드는 화면에 바로 진입할 수 있어 더욱 빠르게 만들 수 있다. 참고로, '코드스캔'이나'나와의 채팅'메뉴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안드로이드에서는 팝업 메뉴에서 '방해금지 설정' 및 '문자 모아보기'도가능하다. 안드로이드에서 팝업 메뉴를 부르는 방법도 아이폰과 동일하게 앱 목록에서 카카오톡을 길게 누르면 된다.

카카오톡에만 팝업 메뉴가 있는 것은 아니다. 이외에도 유용한 팝업 메뉴가 있는 앱이 있다. 예를 들어 인스타그램의 경우, 앱을 길게 눌러팝업 메뉴를 활용하면, 바로 촬영 후 업로드할 수 있도록 카메라 화면을 열거나, 새 게시물 업로드 등 빠르게 원하는 화면에 진입할 수 있다.
유튜브 또한 마찬가지다. 메뉴를 통해 원하는 영상을 바로 검색하고 그 결과 화면에 진입할 수 있고, 구독 채널만 볼 수 있는 목록을 바로 열수 있다.
뿐만 아니라 카메라, 시계, 메모 등 기본 앱 중에도 유용한 팝업 메뉴가 있다. 카메라의 경우, 종종 전면 카메라를 사용할 생각으로실행했는데 후면 카메라로 설정되어 있으면 전환하는 과정을 거쳐야한다. 물론 무척 간단하지만 예상 외의 과정이 하나 더 있으면 은근히피로하다. 이때, 팝업 메뉴 중 '셀카 찍기'를 선택하면 바로 전면 카메라를 실행할 수 있다.
이처럼 앱의 기본 기능 외 추가적인 기능이 있는 건 아니지만, 앱을 실행한 후 원하는 화면으로 이동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 해당 화면에진입할 수 있으니 과정을 줄여 빠른 실행이 가능하다는 것이 편리하다. 이외에도 자주 사용하는 앱을 목록에서 길게 눌러, 유용한 팝업 메뉴가있는지 확인해보면 활용도 향상에 도움되겠다.
글 / IT동아 장현지 (hj@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