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동아 장현지 기자]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온라인으로 만나는 언택트(untact) 모임이 늘고 있다. 비슷한 취미를 가졌거나 마음맞는 사람들끼리 모이던 동호회를 온라인으로 옮겨온 것이다.
네이버 밴드는 목적별 모임에 최적화된 앱/서비스다. 특정 밴드에서 글과 사진을 통해 밴드 멤버들과 소통하는데, 직접 밴드를 개설하거나 글을 올리는 것도 가능하지만 이번 기사에서는 먼저 원하는 밴드에 가입/참여하는 것부터 살펴보자.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라면 구글 플레이스토어, 아이폰이라면 앱스토어에 '네이버 밴드'를 검색하면 앱을 무료로 설치할 수 있다. 앱을 처음 실행하면 로그인/회원가입하는 화면이 나오는데, 네이버 계정이나 페이스북 계정으로도 가입할 수 있다.
앱에 로그인하고 첫 화면에 들어가면 상단 탭이 나뉘어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가장 기본 화면은 홈이다. 여기에서 가입한 밴드 목록을 확인하거나, 밴드를 새로 개설할 수 있다.
오른쪽 탭으로 넘어가면 새글 피드를 볼 수 있다. 가입한 밴드의 글이 상단에 먼저 나오고, 최근 인기있는 글 등 새로 올라온 글이나 추천글을 모아서 볼 수 있는 화면이다.
아직 가입한 밴드가 없다면, 돋모기 모양 '찾기'탭으로 넘어가보자. 검색창에 원하는 키워드를 입력하거나, '주제별 찾기'에서 '모두 보기'를 눌러 건강정보/심리학/음악/운동/음식 등 주어진 주제 중에서 선택하면 관련있는 밴드를 찾을 수 있다.
목록에서 밴드 소개를 읽어보며 원하는 곳을 찾았다면 눌러서 입장한다. 해당 밴드의 첫 화면이 나오는데, 만약 밴드 리더(개설자 및 운영진)가 밴드 멤버만 글을 볼 수 있도록 설정해둔 밴드라면 게시글이 안보일 수 있다.
하단 '밴드 가입하기'를 누르면 밴드에 가입할 수 있다. 간혹 가입 질문이 있는 밴드도 있으며, 리더가 지정한 성별 또는 나이 조건에 맞지 않으면 가입할 수 없으니 참고하자.
밴드에 가입할 프로필을 선택하는 화면이 나오는데, '새 프로필'을 누르면 이 밴드에서만 사용할 전용 프로필을 새로 만들 수 있다. 각 밴드마다 이름, 프로필 사진 등을 따로 설정할 수 있다는 뜻이다. 밴드에 휴대폰 번호를 공개할지 여부도 결정할 수 있다.
정상적으로 가입 신청이 처리됐다면 하단에 '가입신청 중'이라는 알림이 나온다. 밴드 리더가 내 가입 신청을 승인하면 가입완료다. 새소식 탭에서도 승인 소식을 확인할 수 있다.
가입 완료 후 다시 밴드에 들어가면, 해당 밴드의 이전 게시글들을 볼 수 있다. 공감가는 게시글이 있다면 '표정짓기'버튼을 눌러서 이모티콘으로 감정을 표현할 수도 있고, 댓글을 달거나 공유할 수 있다. 또한 밴드 첫 화면에서 '글쓰기'버튼을 눌러 내 게시글을 작성할 수도 있다.
앞서 밴드 가입신청 시 프로필을 잘못 선택했거나 제대로 설정하지 못했다면 하단 톱니바퀴 모양 설정 바튼을 누른 후, '이 밴드 프로필 설정'을 눌러서 다시 설정할 수 있다. 또, 밴드 멤버의 프로필을 선택하면 서로 채팅할 수 있는데, '채팅바로 받기'를 켜두면 상대가 보낸 메시지를 바로 받을 수 있다. 모든 앱 알림을 다 받고 싶지 않다면, 설정의 '푸시 알림'란에서 원하는 알림만 켜두는 것이 좋다.
이렇게 밴드를 통해 취향에 맞는 온라인 모임을 가질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았다. 다음 기사에서는 밴드를 직접 개설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글 / IT동아 장현지 (hj@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