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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하는법] 카카오톡에 이메일이 추가되다. 카카오메일@kakao.com 만드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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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동아 남시현 기자] IT(Information Technology, 정보 기술) 시대는 많이 알고, 접해보는 것이 곧 지식입니다. 'IT하는법'을 통해 지식이 될만한 IT 용어와 현상, IT 활용법에 대해 소개해드립니다.

디지털 기반 업무 환경에서 이메일은 단순히 편지를 주고받는 서비스가 아니다. 일단 업무나, 지시, 전달 사항을 공유하기 위함이며, 여러 사람이 쉽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컴퓨터나 스마트폰, 인터넷이 연결된 기기라면 모두 이메일을 보낼 수 있으므로 공간 및 장소 제약도 거의 없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이메일을 활용해 업무를 공유하며, 고지서나 계약 사항 확인, 고용량 파일 전송, 광고 수신 등으로도 사용한다.

그런데 이메일은 카카오톡 같은 메신저와 근본적인 활용도가 다르다. 일반적으로 메신저는 아는 사람들끼리 짧고 빠르게 소비하는 문장을 공유하는 서비스라 사적인 영역에 가깝고, 이메일은 불특정 다수에게 원하는 분량을 전달하는 데 효과적이라 공적인 서비스에 가깝다. 기업 입장에서도 계정 관리나 보안, 내용 갈무리 때문이라도 메신저보다는 이메일을 주로 쓴다.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을 운영하는 카카오가 '카카오메일' 서비스 시범운영에 돌입한 것도 메신저와 서비스간의 성격차를 해소하기 위함이다. 카카오톡은 개인을 위한 서비스에 두고, 이메일 기능을 추가해 카카오톡에 침투한 업무 범위를 제대로 나눠보자는 취지다. 지금도 카카오톡으로 업무를 공유하고 있는 사람에게는 희소식이라는 것. 이에 IT하는법으로 카카오메일 만드는 법과 활용법 간단히 소개해드린다.

카카오메일을 만드는 첫 단계, '메일 만들기'

메일 만들기의 첫 단계는 카카오톡 더보기 탭에 있는 메일 만들기부터 시작한다.

카카오메일은 별도의 카카오메일 앱을 설치하지 않고, 카카오톡 애플리케이션 내에 배치돼있다. 카카오톡을 실행한 다음, 우측 하단에 있는 카카오톡 더보기 탭( ··· 모양으로 된 아이콘)을 누른다. 그러면 사진상에 빨간색 사각형을 쳐놓은 위치에 메일 만들기가 생긴 것을 알 수 있다. 참고로 카카오는 지난 10월 8일에 이메일 서비스를 예고했던 터라, 그 이후에 나온 최신 버전을 사용해야 한다.

카카오메일에 관한 간단한 설명이 표기된다.

빨간색 사각형 안에 있는 '메일 만들기'를 누르면 본격적으로 메일을 생성하게 된다. 안내에 따르면, 카카오톡 채널 '죠르디'를 통해 관심 있는 광고 메일을 수신할 수 있고, 청구서나 소셜, 쇼핑 등의 내용을 자동으로 분류해준다. 중요한 점은 메일을 만들기에 앞서 계정을 통합하고, 카카오콘을 보유해야 한다.

일단 통합 계정은 카카오 계정과 다음 및 멜론 계정이 통합됐는지를 뜻한다. 카카오계정 통합은 https://cs.daum.net/faq/59/44626.html#37906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다음 준비해야 할 것이 카카오콘이다. 카카오콘은 2019년 9월 말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카카오톡 리워드 프로그램인데, 다양한 카카오 서비스를 이용하면 마일리지 형태로 쌓이는 체계다.

카카오콘은 카카오톡 더보기 탭( ··· 모양으로 된 아이콘)에서 노란 눈을 한 카카오톡 악어 캐릭터를 눌러서 가입하면 된다. 메일 생성에 필요한 콘은 10콘이며, 카카오콘 서비스에 동의하면 기본으로 주어진다.

아이디 입력에 원하는 계정 이름을 써넣으면 그대로 메일이 완성된다.

계정 통합과 카카오콘이 마련됐다면, 계정을 생성할 차례다. 하단의 '카카오메일 만들기'를 누르면 사진상의 좌측 화면이 뜨는데, 여기에 본인이 쓰고 싶은 계정 이름을 쓰면 된다. 이미 누군가 사용하고 있는 계정명은 사용할 수 없으며, 대문자나 특수문자를 섞을 수 없다. 오늘 카카오메일 서비스가 화제가 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데, 많은 사람이 짧고 쉬운 카카오메일 계정 이름을 선점하기 위해 몰렸기 때문이다.

간단하고 손쉬운 메일 생성, 자동 분류까지 척척

카카오톡 앱안에 카카오메일 서비스가 구비돼있다.

본인이 원하는 아이디를 선택하고, 중복 확인을 거치면 이메일 생성이 완료된다. 이제부터 아이디@kakao.com을 이메일로 활용할 수 있다. 이메일 서비스는 최대 15GB 저장 공간을 제공하며, 받은 메일과 내게 쓴 메일, 보낸 메일 및 수신 확인, 임시 보관함, 스마트 분류함 등을 제공한다. 아직 메일을 수신해보진 못했으나,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유입되는 메일은 네이버나 지메일보다 훨씬 정확하게 분류될 것으로 보인다.

아직 시험 기간을 뜻하는 베타 서비스 기간이라 서비스 이용이 원활하지 못할 수 있다. 또한 PC 버전은 아직까지 지원되지 않으니 스마트폰으로 메일을 주고받을 수밖에 없다. 카카오의 개발 능력을 생각한다면, 빠른 시일 내에 업무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단계까지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

환경 설정을 통해 본인 입맛에 맞게 수신함을 바꿀 수 있다.


카카오메일의 환경 설정을 이용하면 관심친구를 통한 메일, 청구서나 쇼핑 등을 더욱 편리하게 다룰 수 있다. 최근 명세서나 고지서를 카카오톡으로 수신할 수 있는데, 카카오메일을 활용하면 카카오톡 메신저를 활용하는 것보다 더욱더 자세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이미 지메일이나 네이버 이메일 등으로 이메일 서비스를 사용해본 경험이 있다면, 왜 사람들이 아직까지 시범 서비스 중인 카카오메일에 관심을 가지는지 쉽게 이해할 것이다. 이미 십수년간 계정이 생성돼 원하는 이름을 쓰지 못하는 다른 메일 서비스와 달리, 원하는 이메일 이름을 선점할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카카오메일 서비스는 오늘부터 베타 서비스에 돌입했으니, 원하는 이메일 이름을 찾기엔 늦지 않았다. 지금이라도 본인만의 이메일을 만들러 카카오톡을 켜보자.

글 / IT동아 남시현 (sh@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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