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동아 장현지 기자] 코로나19로 극장 대신 집에서 영화나 드라마를 즐기는 사람이 늘고 있다. 이에 넷플릭스는 모바일 및 태블릿 앱뿐만 아니라 TV에서 이용할 때도 취향에 맞을만한 콘텐츠를 추천해주는 기능을 업데이트했다.
넷플릭스에 접속하면 드라마, 영화, 다큐멘터리는 물론 애니메이션부터 예능까지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볼 수 있다. 하지만 다양한 콘텐츠 앞에, 무엇을 먼저 봐야할 지 고민될 수 있겠다. 이때, 나의 기존 시청 취향을 분석해 관심있게 볼 만한 콘텐츠를 추천해주는 '이용자 맞춤형 콘텐츠'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넷플릭스 TV 앱 상단 왼쪽 메뉴 버튼을 누르면 이번에 추가된 'NEW! 요즘 대세 콘텐츠'탭에서 현재 인기작, 최신작, 스트리밍 예정작 등이 4가지 카테고리로 나뉘어있어 원하는 콘텐츠를 더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
각 카테고리 중 '오늘의 TOP 10'에서는 오늘 한국인이 가장 많이 시청하고 있는 넷플릭스의 인기 콘텐츠 상위 10선을 알 수 있고, 새롭게 추가된 최신 콘텐츠를 추천받고 싶을 경우 '넷플릭스의 새로운 콘텐츠(New on Netflix)'탭을 확인하면 된다. 또한 곧 추가될 콘텐츠를 파악하고 싶을 경우 '곧 공개 콘텐츠(Coming Soon)'에서 예고편을 볼 수 있다.
'기다림이 아깝지 않은 콘텐츠'탭에서는 아직 공개 전이지만 기존에 내가 시청했던 콘텐츠와 비슷한 미공개 콘텐츠를 파악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조선 시대 배경의 좀비 드라마인 '킹덤'같은 장르물을 즐겨봤다면 추후 공개될 콘텐츠 중 비슷한 장르의 '스위트 홈'을 추천받을 수 있겠다.
콘텐츠 추천을 받고싶을 때 스크린 세이버 기능도 활용할 수 있다. TV에 넷플릭스를 켜두고 5분 간 아무 입력도 하지 않으면 넷플릭스 TV 스크린세이버가 작동하는데, 이를 통해 현재 시청 중이거나 혹은 과거 시청했던 콘텐츠와 유사한 콘텐츠를 볼 수 있다.
해당 기능은 2016년 경 추가된 기능으로, 넷플릭스 관계자는 “TV 스크린세이버에서도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하여 이용자가 보다 풍성한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이라 설명한다.
또한 넷플릭스의 콘텐츠 소개 화면에서 더하기(+)버튼을 눌러 콘텐츠를 찜해 놓을 경우, 화면 왼쪽 '내가 찜한 콘텐츠' 메뉴를 선택하거나 메인 화면에서 리모컨의 '상단으로(Up)' 버튼을 클릭하면 그동안 내가 찜한 콘텐츠 목록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공개 예정 콘텐츠 중 보고 싶은 콘텐츠를 발견하거나, 즐겨 본 콘텐츠의 최신 소식을 접하고 싶을 때 종 모양 '알림 받기' 버튼을 눌러두면 추후 시청이 가능해지는 시점에 '내가 찜한 콘텐츠' 목록에 표시돼 잊지 않고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
외출이 조심스러워 집에서 콘텐츠를 즐기게 되는 요즘, TV에서도 넷플릭스를 이용한다면 소개한 기능을 활용하여 나와 잘 맞는 콘텐츠를 더욱 손쉽게 찾아보자.
글 / IT동아 장현지 (hj@itdonga.com)